발달 단계의 연령에서 지적 능력과 적응 기능에서 결함을 보이는 경우
표준화된 지능검사로 측정하였을 때 지능지수 (IQ)가 70 미만인 경우를 말하며,정신지체를 진단함에 있어 지능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응 수준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정신지체는 18세 이전에 진단되어야 합니다. 정신지체는 지능저하와 적응장애뿐 아니라, 각종 정신 및 행동장애, 신경학적 장애를 동반하는 복합 또는 중복장애 입니다. 정신지체자의 정신장애 유병률은 일반인보다 최소 3~4배 높으며, 특히 중증도 이상 정신지체자의 약 50%에서 공존장애가 관찰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장애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자폐장애, 상동증적 행동장애 등이 있으며 이식증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흔히 과잉활동, 좌절에 대한 낮은 내성 (상처받으면 쉽게 짜증내게 됨), 공격적인 행동, 분노발작, 정서불안, 상동증적 행동, 자해행동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자해행동은 정신지체의 정도가심할수록 더 자주, 심하게 나타납니다.
성(性) 발달은 일반인보다 다소 늦거나 거의 같은 수준으로 발달하며, 적절하지 못한 성교육이나 성충동 조절능력과 판단력의 미숙으로 성적 탈선이나 성범죄율이 높음도 유의해야 합니다. 정신지체에서도 일반인에서 볼 수 있는 정신분열병, 정동장애 등의 모든 정신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경우에서 신경근육계 장애, 시력, 청력 또는 언어장애, 간질 등의 복합장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의 원인은 1차적으로 기질적, 사회심리적, 또는 이 두가지의 결합에 의해서 초래될 수도 있는데, 약 30-40%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못했습니다.
-유전적인 이상
-임신 출산과정의 이상
-아동기의 후천적 질환으로 인한 이상
-기타 정신질환
발달 단계의 연령에서 지적 능력과 적응 기능에서 결함을 보이는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의 발달이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의 발달에 있어서 심각하고 광범위한 장해가 있을 때, 또는 상동증적인 행동이나 관심, 활동이 있을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때 특정 광범위성 발달장애, 정신분열병, 분열형 인격장애 또는 회피성 인격장애의 기준에는 맞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 진단은 발병 연령이 늦고,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등 자폐장애의 진단 기준에 맞지 않는 '비전형적 자폐증'을 포함합니다.